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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구성 못하고 공방만…국회 파행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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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4일)은 임기 시작 두 달이 지나도록 원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국회 얘기부터 먼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홍준표 원내대표 책임론이 나오면서 국회 공전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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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원구성 협상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한나라당 의원총회.

타협을 이끌어 낼 묘안보다는 홍준표 원내대표의 지도력에 대한 성토가 빗발쳤습니다.

원구성 협상은 물론 대선관련 고소고발 취하와 쇠고기 국정조사 증인채택 문제에서 야당에 양보만 했지 얻어낸 게 없다는 불만입니다.

[진성호/한나라당 의원: 저쪽은 다 풀어주고 우리쪽 사람들에 대해서 아무런 보상이 없는 문제도 있었고 많은 이의제기가 있었습니다.]

원내 지도부에 대한 거센 질타가 이어지자 박희태 대표가 진화에 나섰지만 협상 대표들의 입지는 이전보다 훨씬 좁아진 상태입니다.

민주당도 협상 결렬의 책임은 인사청문 특위 구성을 거부한 청와대에 있다며 강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원내대변인: 삼권분립의 정신을 흔들고 대통령이 입법부 위에 군림하려는 초헌법적인 사태입니다.]

민주당은 특히, 8월 임시국회를 보이콧하지는 않겠지만 청와대가 모레 장관 임명을 강행할 경우 원구성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대통령 부인의 사촌언니 김옥희 씨의 비리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까지 맞물리면서 국회 파행이 장기화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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