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세계 각국이 경제난으로 허덕이고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곳곳에서 고층 빌딩들이 올라가는 활기 넘치는 나라가 있습니다.
산유국 현지 취재 시리즈, 오늘(4일)은 기발한 상상력으로 세계의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중동의 보석' 두바이를 이민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 최대의 인공섬, 세계 최고층 건물, 세계 최대 오락단지.
두바이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거대 프로젝트들이 속속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3개 가운데 한 개는 이미 완공돼 입주를 마쳤고, 나머지 두 개 섬도 2년 뒤면 완공됩니다.
세계 지도 모양의 인공섬 '더 월드'도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미국 디즈니랜드의 8배 규모인 세계 최대 테마공원 두바이 랜드는 무려 5조 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까지 건설됩니다.
삼성물산이 짓고 있는 세계 최고층 빌딩 '버즈 두바이'도 연일 건물 높이 기록을 갈아치우며 두바이의 상징물로 우뚝 섰습니다.
착공 42개월째인 현재 버즈 두바이는 680미터 높이에 이르렀습니다.
160층 건물 공사는 모두 마쳤고 꼭대기 첨탑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두바이를 찾는 사람들의 숫자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두바이 공항 이용객 숫자가 1천8백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연말까지는 4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리안/중동 전문가: 지도자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모이면 돈을 쓰게 되고 경제가 활기차게 돌아갑니다. 석유에 의존할 필요가 없게 되는거죠.]
석유 의존경제를 넘어서서 세계의 돈과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겠다는 두바이의 꿈은 과감한 개방과 탁월한 상상력을 동력으로 빠른 속도로 현실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