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9년 중국 학생들의 민주화 요구 시위가 무력으로 진압된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외국 오케스트라가 사상 처음으로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중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각국 대학생 2,008명으로 구성된 '베이징 2008 올림픽 오케스트라'는 3일 베이징 도심 톈안먼광장에서 1시간 동안 연주회를 거행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2001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톈안먼광장 북쪽에 위치한 쯔진청(紫金城)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등 유명 성악가 3명의 공연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베이징 시내 3개 공원을 시위 허용구역으로 지정하고 톈안먼광장 주변지역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며 시위나 테러 발생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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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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