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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걸음걸이 느려진 여성, 뇌경색 위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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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 의대 연구팀은 폐경기가 지난 60대 이상의 여성 1만 3천 명을 대상으로 걸음걸이와 뇌 건강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조사결과 걷는 속도가 느린 사람들은 보행폭도 짧고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는 평소의 행동 역시 느리고 둔했는데요.

이들은 걸음걸이가 상대적으로 빠른 사람들에 비해 뇌경색 발병 위험이 1.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이렇게 걸음걸이가 느린 사람들은 빠른 사람들이 평균 혈압이 더 높았는데요.

뇌 사진을 분석한 결과 뇌 속의 빈공간인 '뇌실'이 더 많았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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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영동세브란스병원 뇌혈관센터 : 나이가 들면서 뇌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면 뇌가 위축되고 뇌실의 빈공간이 확장되고 무증상의 뇌경색이 생기게 되죠. 이런 현상이 뇌의 앞부분, 다리의 운동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전두엽을 압박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걸음걸이를 포함한 하지기능의 약화가 먼저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걸음걸이는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건강이상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단순히 걷는 속도가 느리다고 해서 뇌경색이 발병할 위험이 큰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눈에 띄게 행동이나 걸음걸이가 느려졌을 경우 뇌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과 같은 뇌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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