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싼 치료비 때문에 미국인들이 국내로 의료관광을 오기도 하는데요. 의료 시장이 개방된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의 병원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도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주차대행 서비스가 병원 입구에서부터 제공됩니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 담당 직원도 있습니다.
한국 차병원 그룹은 적자에 시달리던 이 병원을 사들인 뒤, 한국 병원의 고객만족 시스템을 도입해 3년만에 흑자로 돌려놨습니다.
[넬슨/할리우드장로병원 대표 : 각기 다른 환자들의 문화를 고려해서, 적절한 장비로 적절한 치료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예인과 부유층이 많이 사는 베벌리힐스 지역에는 한국의 피부과 병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고급 인테리어가 마치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는 베벌리힐스에 1호점을 낸 이유는 자신감입니다.
피부가 가장 까다롭다는 동양인 치료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는 겁니다.
[안건영/고운세상피부과 원장 : 저희가 가지고 있는 레이저 치료 노하우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미국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료 기술도 산업입니다.
현대나 삼성이 미국에 공장을 짓듯이 한국의 병원들도 미국에 진출해 의료기술을 파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