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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도 '한국령'으로 원상회복…불씨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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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백악관이 문제가 된 독도의 표기를 '한국령'으로 되돌렸습니다. 미 지명위원회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분류한 지 일주일만입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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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통령은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변경됐던 미 지명위원회의 독도 지위 표기를 원상회복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태식/주미대사 : 독도 분류 발생 이전 상태로 원상회복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부시 대통령의 결정입니다.]

이에 따라 지명위원회는 오늘(31일) 오전 홈페이지를 수정했습니다.

독도의 지위 표기는 일주일 만에 '주권 미지정 지역'에서 다시 '한국령'과 '공해'로 바뀌었습니다.

명칭은 1977년 이후 써온 '리앙쿠르 암'으로 유지하고, 영유권 부분만 되돌린 것입니다.

이태식 주미 대사는 미국 정부가 사안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해 신속한 조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분쟁지역인 쿠릴열도나 센카쿠 제도에 대해서는 러시아와 일본의 실효적 지배를 인정하면서 독도만 제외한 것에 대한 형평성 지적과, 다음주로 예정된 한미 정상 회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 지명위원회는 문서에서는 독도를 다케시마보다 앞에 쓴 반면, 지도에는 여전히 '다케시마-리앙쿠르 암'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도 표기 수정을 요구하고, 독도의 고유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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