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쉬대학 연구팀은 42살에서 52살까지의 여성 3,000명을 대상으로 폐경기의 수면 패턴을 조사했습니다.
연구결과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들은 잠에 잘 들지 못하고 잠이 든 후에도 잘 깨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폐경이 된 여성의 약 16%가 잠 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41%는 수면 중 자주 깨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수면 장애를 겪는 것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변화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조시현/영동세브란스 병원 산부인과 교수 : 에스트로겐 결핍이 갑자기 나타나면 중추신경계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받아서 수면 장애가 오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폐경여성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반복적인 야간 발한때문에 수면장애가 올 수 있고 순간적으로 불안하거나 초조한 심리적인 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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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는 폐경기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기 때문에 식이요법을 통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많이 함유된 콩, 우유, 석류, 등푸른 생선,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카페인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수면장애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무력감, 신경과민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여성 호르몬을 외부에서 공급해주는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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