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UCC를 제작하고 워싱턴포스트에 광고를 실은 박소현 씨.
미 하원의 위안부 결의안 채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회운동가입니다.
[박소현/재미교포 사회운동가 : 각종 이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재미 한인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독도뿐 아니라 북한 문제도 이슈가 될 수 있지요.]
5만 대 1의 경쟁을 뚫고 미국 C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바이버'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은 권율 씨.
미국 TV에서 부정적인 한국인의 이미지를 바꿔보려고 참가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최근에는 한인 정치 네트위크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권율/재미교포 사업가 :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내 한국 사람들끼리 더 친해지고 서로 잘 알고, 정치계에 더 입문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프리카 앙골라 석유공사 자산관리감독을 맡고 있는 김경욱 씨는 포르투갈어 등 4개국어에 능통해, 한국과 앙골라를 잇는 가교 역할이 기대됩니다.
[김경욱/앙골라 석유 관련 기업 임원 : 아직까지 너무 많은 인프라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건축이나 발전 등으로 진출하면 오일 등 에너지 외교를 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청각 장애를 앓는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다, 복지 선진국인 호주로 이민을 간 박영주 씨는 고국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습니다.
[박영주/호주 공무원 : 많은 장애인들이 직장 생활하고 싶어 하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그런 걱정 없잖아요. 우리나라도 장애인들에게 취직 기회를 많이 마련해줘야 해요.]
21개 국가에서 모국을 찾아온 재외동포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부분 부모님을 따라 이민을 간 이민 1.5세대이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들입니다.
국제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들이지만 고국에 대한 애착이나 소속감은 이민 1세대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들 서로간에 또 한국의 관련 분야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보자는 것이 이번 모임의 뜻입니다.
이들은 내일(31일) 통일전망대를 방문하고 모레는 한승수 국무총리, 김형오 국회의장을 만나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