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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국조, 증인 놓고 공방…입장차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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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 국정조사 특위의 전체회의가 오늘(29일) 오전에 열렸습니다. 하지만 PD 수첩 관계자 등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입장차만 확인한 채 회의를 마쳤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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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쇠고기 국정조사 전체회의는 정부가 제대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야당의원들이 회의 개최를 요구해 소집됐습니다.

여당의원들이 불참을 검토하다 일단 참석하기로 하면서, 전체회의는 예정대로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지만 여야의 공방만 반복된 채 1시간 40분만에 끝났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야당이 증인채택에 합의하지 않으면서 특위를 무산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특히 mbc PD 수첩 관계자들은 과장·왜곡보도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국정조사의 목적은 쇠고기 수입 협상의 진상을 규명하는 것이라면서, PD수첩 관계자들의 증인채택은 억지라고 반박했습니다.

언론 문제는 별도의 국정조사를 통해 논의하면 된다며 쇠고기 국정조사를 무산시키려는 것은 오히려 여당이라고 맞섰습니다.

이렇게 증인채택문제를 놓고 여야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다음달 4일과 7일 청문회는 제대로 열리기 어렵게 됐습니다.

상임위 대신에 쇠고기 특위를 비롯해 7개 특위가 운영되고 있는 파행적인 국회 운영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상임위 구성을 위한 18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협상에서 양보없이 맞서며 파행을 자초한  여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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