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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뭐하고 있었나"…야권, 무능외교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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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독도표기 변경과 관련해 야당들은 일제히 무능외교의 결과라며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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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미국 지명위원회의 독도 미지정 영토 표기에 대해 현 정부의 외교적 무능이 고스란히 드러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일본 교과해설서의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온나라가 들끓는 사이 엄청난 일 벌어졌는데도 정부는 뭐하고 있었나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정부 외교력에 참담함과 분노를 느낀다며 지금이라도 모든 노력 기울여 독도를 한국령으로 원상회복시키고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것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공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최고위원도 현 정부가 한미 동맹 복원을 외쳤지만 뒤통수만 맞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독도에 대한 전세계의 지명 표기 현황을 조사해 일본의 주도 면밀한 로비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선진당과 민주노동당 등 다른 야당들도 이번 사태가 정부의 대미 굴욕외교의 결과라며 정부를 일제히 성토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28일)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증명하는 각종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해서, 이런 자료들를 토대로 세계를 상대로 설득작업을 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일부 최고위원들은 회의에 참석한 유명환 외교장관을 상대로 독도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가 사후 땜질식 처방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유 장관은 현재 경위를 파악 중이며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에게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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