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경북 북부, 폭우는 멎었지만…2명 사망·6명 실종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폭우가 쏟아진 경북 북부 지역은 비는 멎었지만 인명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무속인 일행 4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2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TBC 서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어제(25일) 새벽 1시 반쯤 억수같은 비가 쏟아졌던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속칭 참새골 계곡에서 기도를 마친뒤 승용차를 타고 마을로 내려오던 53살 임모 씨 등 무속인 4명이 차와 함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서봉원/119 구조대원 : 비가 많이 와서 2분은 먼저 내려오시고 나머지 5분이 내려오시다가 급류에 휘말려 한 사람은 탈출을 하고 나머지 4분은 차에 탄 채 실종됐습니다.]

임 씨 등이 실종된 이 마을은 오늘 새벽 3시인 현재까지도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 끊겨 20여 가구 60여 명의 주민들이 고립된 상태입니다.

어제 낮에는 영동선 철길 둑이 무너지면서 흙이 주택을 덮쳐 안에 있던 모녀인 71살 우순랑 씨와 54살 권영희 씨가 숨졌습니다.

높이 10미터인 철길 둑이 50미터 정도나 무너져 이달 안으로는 복구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웃마을에서도 불어난 하천물에 주택이 떠내려가 모녀가 실종됐습니다.

23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린 봉화에선 13개 마을이 물에 잠겨 주택 70여 채가 부서지고 260여 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정갑득/이재민 : 어떻게 할 마음이 없어요. 담도 앞뒤로 다 엎어졌지. 살고싶은 마음도 없어요.]

봉화와 영주 예천에선 지금까지 농경지 360여 ha가 수해를 입었지만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더 넓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밤새 비가 그치면서 한때 국도 2곳을 비롯해 7곳이던 도로 통제가 지금은 3곳으로 줄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