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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원 화재, '방화범 수사' 집중…CCTV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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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5일) 새벽 7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인 고시원 화재에 대한 수사가 밤새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방화로 일어났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방화범을 찾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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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불은 입주자가 없던 6번 방과 8번 방에서 시작됐습니다.

특히 8번 방 매트리스에 불을 지른 흔적이 있어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시원 빌딩 1층에 설치된 CCTV를 입수해 오늘 새벽까지 분석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명균/경기경찰청 강력계장 : 1층에 8층의 모 업소가 개인적인 이유로 달아놓은 CCTV가 있는데 엘리베이터와 현관을 전부 커버하고 있어서 저희가 그걸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를 비추고 있는 CCTV에서 대피하는 입주자들의 모습 외에 행적이 의심스러운 사람의 모습은 아직까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시원 빌딩에는 CCTV에 찍히지 않는 출입문이 두 곳 더 있어, 경찰은 CCTV 분석 작업과 별도로 빌딩 입주자들과 주변 건물 상인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고시원 입주자 : 12시쯤이었어요. 출입문 쪽으로 제가 나가려고 그러는데, 그 사람이 흰 통에 파란 물을 들고 들어오는 것을 봤어요. 안경을 쓰고 키가 좀 컸는데요, 20대처럼 보였어요.]

경찰은 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합동으로 진행한 감식에서 지문 등 단서를 찾을 만한 잔해물과 전선, 콘센트 등 11점을 국과수에 보내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또, 고시원의 인허가와 관련한 서류를 모두 확보해 고시원 운영 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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