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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붕괴'? 국제유가 다시 하락…123.2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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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어제(25일) 상승했던 국제 유가가 다시 하락했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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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어제보다 2.23달러, 1.8% 하락한 배럴당 123.2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번주에만 4.8% 하락한 것이고 지난 14일 종가 기준 최고가인 배럴당 145.18달러에서 20달러 넘게 급락한 것입니다.

오늘 유가 하락은 세계 최대의 원유 소비국인 미국의 경제 성장 둔화가 지속되면서 필연적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캐나다의 대형 증권 회사인 내셔널 뱅크 파이낸셜은 최근의 유가 급락은 원유 시장의 거품 붕괴가 시작됐다는 신호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유가 하락은 미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내구재 주문이 예상밖으로 증가했고 6월달 신규 주택 판매가 월가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그래도 좋게 나왔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다우지수 21포인트 상승하는 등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습니다.

투기 세력도 공급 부족 우려도 아닌 수요 감소 우려가 최근 국제 원유 시장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유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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