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을 순방 중인 미국 민주당 오바마 의원이 연일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환대를 받은데 이어서 프랑스에서도 국가원수급 대우를 받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오바마 의원이 파리 엘리제 궁에서 사르코지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회견은 정상회담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사르코지/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 사람들은 미국인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오바마를 기쁜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오바마 의원은 이라크 전쟁으로 한때 갈등을 겪었던 미국과 프랑스의 관계 복원을 강조했습니다.
'프리덤 프라이'로 불리던 미 의회 식당의 감자튀김 명칭이 다시 프렌치 프라이로 돌아온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오바마/미 민주당 대선후보 : 미 의회 식당에서 다시 '프렌치 프라이'로 부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미국과 유럽이 공동의식을 가질 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오바마 의원은 전 세계가 이란에 대해 불법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데 사르코지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핵문제 해결을 기다려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동과 유럽, 가는 곳마다 환대와 조명을 받은 오바마는 대선전 이미지 고취의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고 미 언론은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