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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 있던 방서 일부러 불 붙인 흔적…누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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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고시원 화재의 원인은 방화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비어 있던 방 두 곳에서 일부러 불을 붙인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이어서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진화작업에 참여했던 소방관은 이번 화재가 방화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불이 난 곳 바로 옆에, 옆에 방에서 먼저 불을 붙인 흔적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방 가운데 놓인 침대에서 누군가 일부러 불 붙인 흔적이 확인됐고 침대가 10% 정도 탄 채로 발견됐습니다.

[박상열/용인 소방서장 : 9층 중앙통로 6호실과 8호실에 두 지점에서 각각 방화 흔적으로 보이는  신원미상의,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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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먼저 불을 붙이려고 시도했던 방과 실제 불이 난 방 두 곳 모두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지르려 했다는 설명이 타당성을 얻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불을 지른 사람이 고시원 외부 사람일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시원 주인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방화 시설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현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정황들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추가 목격자들을 상대로 용의자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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