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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피랍, 밀입국 조직 소행?…수사 비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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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멕시코에서 피랍됐다 풀려난 한국인들에 대한 조사가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납치범들 일부의 몽타주를 만들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김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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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찰은 접경지역인 레이노사 시에서 납치됐다 풀려난 한국인 등 5명 가운데 2명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나머지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억류됐던 주택도 찾아내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납치범들은 스무 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가운데 7명의 몽타주를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김용호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 홍보관 : 몽타주 확인 결과 엘 고르도, 즉 뚱보라는 별명인데 이런 식으로 파악됐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마약 카르텔 소속인지, 아니면 소규모 밀입국 알선조직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납치됐던 사람들은 밀입국 시도 혐의를 부인하면서 일자리를 찾아 왔다는 진술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 1명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도 밝히지 않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이어서 의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도 밀입국 알선조직이 밀입국 비용을 3만 달러에서 6만 달러로 높이는 바람에 결국 납치극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내일(25일)까지 이들을 조사한 뒤 밀입국 혐의가 확인되지 않으면 대사관측에 신병을 넘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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