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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의 북미 외교장관 회담…'검증' 이행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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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만에 싱가포르에서 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습니다. 미국은 북핵 신고서 검증 문제를 거론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원일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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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외교장관이 싱가포르에서 4년만에 처음 만났습니다.

양자회담 형식이 아닌 비공식 북핵 6자 외교장관 회담이었습니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박의춘 북한 외무상과 두번이나 악수를 했다면서 짧았지만, 우호적인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북한이 제출한 핵신고서에 대한 검증합의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제시한 북핵 검증방안 초안에 대해 박의춘 북한 외무상의 답변은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국무부는 핵 신고서 검증에 대한 북한의 협조를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갈레고스/美 국무부 부대변인 : 6자회담을 통해서 포괄적이고 정확한

검증합의서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 할것입니다. 그 기간 미국은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지켜볼 것입니다.]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 조치는 다음달 1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때까지 북한은 핵 신고서 검증에 협조하는 진정성을 보여줘야 하며 다음달 10일 테러지원국에서 벗어날지 여부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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