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자산 운용은 지난 15일 인디아대형주 Value 주식형 1Class-C2를 해지했습니다.
설정 9개월 만입니다.
이 펀드는 올초 수익률이 19.58%까지 치솟았지만, 해지때는 설정 후 수익률이 -20.06%까지 추락했습니다.
순자산도 백억 원대에서 79억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인도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급격한 조정을 거치면서 펀드 수익률도 악화된 것입니다.
미래에셋의 이번 인도펀드 해지는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한 손절매 성격이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펀드를 설정한 지 1년도 안 돼 만신창이가 됐지만, 장기투자보다는 서둘러 철수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18일 현재 순자산총액이 1조 5천억 원 규모인 인도주식펀드는 연초 후 수익률이 -39.75%로 전체 해외주식형 펀드의 같은 기간 평균 수익률 -21.85%를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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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자산운용업계에선 이 펀드의 규모가 크진 않지만, 최근 해외주식형 펀드 자금이 3주째 순유출되는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펀드 런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되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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