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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도 땀 안나면 갑상선질환 의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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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땀을 흘리지 않으면 갑상선기능저하를 의심해보세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 수 교수는 21일 병원 환자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강좌에서 "한여름에도 땀이 나지 않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손.발이 차갑고 목소리가 거칠어지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교수에 따르면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 부족으로 인해 전신의 대사과정이 느려져 생기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3배 이상 발생하며 그 원인과 발생 연령대도 다양하다.

이 질환에 걸리면 위와 장의 운동이 저하돼 소화불량이나 변비가 발생하며, 뇌기능 저하로 기억력과 집중력도 떨어진다.

체중이 증가하거나 체중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체중이 잘 감소하지 않으며 얼굴이나 손.발이 잘 붓고 탈모증상도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는 월경이 과다해지지만 아주 심한 경우에는 월경이 없고 불임이 될 수도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치료를 하지 않거나 진단이 늦어지면 심장질환, 의식불명 등 치명적 합병증을 초래하므로 반드시 치료해야 하며 혈액검사로 간단히 진단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임 교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예방하려면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평소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좋다"며 "미역이나 김, 다시마, 해조류 등도 과도하게 섭취하지 말고 일상적인 식사에 나오는 정도만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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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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