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경찰서는 21일 가출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홀어머니의 통장을 훔쳐 돈을 인출한 혐의(특수절도)로 고교생 박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 5월9일 오후 1시께 친구 이모(18)군과 함께 해남군 문내면 자신의 집에 들어가 서랍 속에 있던 어머니(50)의 통장 2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친구 이군과 함께 가출했던 박군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어머니의 통장을 훔쳐 이군의 계좌로 400만원을 이체한 뒤 모텔과 PC방 등을 이용하는 데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박군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농사일을 하시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며 "박군과 이군 모두 동종전과가 없어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해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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