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치과 치료는 대부분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부담이 큰데요. 노인 틀니나 치석 제거 등에도 보험 적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심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4살 임한나 씨는 올 들어 충치 치료에만 2백만 원 넘게 썼습니다.
이 중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금액은 고작 3만 5천 원 정도입니다.
[임한나/치과 환자 : 치과에서 치료받는 건 예전부터 비쌌으니까 그냥 당연하게, 비싸겠거니 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현재 건강보험 보장률은 64% 수준으로 진료비가 100원 든다면 환자는 평균 36원을 냅니다.
그러나 치과 분야는 일부 치료만 보장하고 있어 보장률이 25%에 불과합니다.
틀니나 치석 제거 같은 부분은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습니다.
소득수준이 낮은 노인들은 비용 부담 때문에 틀니를 마련하지 못하면 제대로 먹지 못해 건강까지 위협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에서는 완전 틀니를 할 때는 최고 75%까지 지원하는 등 노인 건강, 질병 예방을 위한 치과 분야 보험 지원이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조경애/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 : 치과 질환만큼 예방을 잘했을때 이후에 질환을 예방하고 진료비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한 조사에서도 보험료를 더 내더라도 치과 분야 건강보험 보장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87%에 이르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