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19일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납치해 15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납치·감금 등)로 최모(3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8일 오전 8시30분께 광주 동구 광산동 여자친구 윤모(25·여)씨의 아파트 앞에서 윤씨의 SM5 승용차에 윤씨를 강제로 태워 전남 화순의 한 야산으로 끌고 가는 등 광주.전남 등을 돌며 차 안에 15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나일론 끈으로 윤씨를 조수석에 묶은 뒤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윤씨의 허벅지 등을 찌르고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윤씨와 함께 살고 있는 후배의 신고를 받고 윤씨의 휴대폰을 추적, 광주 서구의 도로에 주차돼있던 윤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50m 정도 추격전을 벌여 최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윤씨와 3개월 동안 사귀면서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렀고 이에 윤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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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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