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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갈매기' 전국 영향권…모레까지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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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내륙으로 상륙한 제7호 태풍 갈매기가 오늘(19일)부터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세력은 크게 약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비를 갖고 있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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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갈매기의 위세가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중국에 상륙한 태풍은 현재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에 중심풍속 시속 76km의 약한 태풍으로 세력이 위축된 상태입니다.

태풍 갈매기는 오늘(18일) 중국 내륙을 지나 내일 새벽 상하이 앞바다로 빠져나올 전망입니다.

이후 태풍은 모레 서해안으로 상륙한 뒤 한반도 중북부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태풍은 세력을 잃고 열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지만, 많은 비를 머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승배/기상청 공보관 : 태풍 갈매기는 대만을 관통하고 중국 내륙을 지나면서 강한 바람은 많이 약해졌지만, 바다로 빠져나온 뒤 우리나라 부근으로 접근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태풍이 몰고 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과 제주도 산간에는 내일까지 최고 150mm의 폭우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에도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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