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지방의 호우특보 지역이 조금 더 늘어났고요.
전라북도 군산에도 새롭게 내려졌습니다.
특히 청주 지역의 경우에는 한 시간 동안에만 50mm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지난 밤 사이 내린 비의 양이 이미 100mm를 넘어선 상황인데요.
레이더 사진 보시는 것처럼 붉은색으로 보이는 호우 지역을 확인할 수가 있고요.
보시는 것처럼 서울에도 조금 전부터 주룩주룩 비가 내리기 시작한 상황입니다.
지금 영향을 주고 있는 이 비구름대는 태풍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완전히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는데요.
태풍의 전면에서 형성된 비구름대들이 오늘은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다소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최고 150mm 가량의 많은 비가 예상이 되고, 남부지방에도 많은 곳에 80mm 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제 7호 태풍 갈매기는 지난 밤사이 중국대륙에 상륙했다가, 그 이후로 꾸준히 북동진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크기가 작고 또 약하긴 하지만 여전히 태풍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는 우리나라 서해상으로 다가오면서 모레쯤 또 한 번 상륙했다가 그 이후로는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더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지방 곳곳에서는 침수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까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비는 모레까지 이어진 뒤 개겠고, 그 이후에는 대체로 맑고 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