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특정신문사에 대한 광고중단운동을 한 혐의로 네티즌 20여 명에 출금조치를 취했던 검찰이 이번엔 광고중단 인터넷카페 운영진들을 처음으로 소환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8일) 검찰에 나온 사람은 다음의 인터넷 카페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의 운영진 3명입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특정 신문사에 광고를 내지 못하게 기업체에 협박 전화를 걸도록 회원들에게 지시하거나 조장했는지를 추궁했습니다.
이들은 그러나 그런 지시를 한 적이 없으며, 특정 신문사가 촛불 집회를 왜곡 보도한 데 대해 항의하는 소비자 운동을 벌였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문제 있는 글을 삭제하는 등 자제를 유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정기/'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운영진 : 과잉수사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식적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수사들이 계속 진행되는 걸 보면서, 일단 출국금지부터해서 압수수색까지, 좀 많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검찰은 그러나 이들이 특정 신문사에 광고를 낸 회사 명단과 전화번호, 인터넷 주소 등을 카페에 올린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른바 숙제 검사란까지 만들어서 특정 기업에 전화 걸도록 유도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출국 금지된 20여 명 가운데 가담 정도가 가벼운 사람들은 출금을 풀겠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선별해서 추가로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