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주말인 내일(19일)부터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더위를 식혀줄 정도로 그쳐주면 다행이겠지만 예보상으론 비바람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북상 중인 태풍 갈매기는 어젯밤 타이완을 먼저 강타했습니다.
타이완 남부에는 최고 11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최소 4명이 숨지고 65만 가구에 상수도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하지만 타이완을 관통한 태풍 갈매기는 중심기압 990 헥토파스칼, 중심풍속 시속 83km의 '약한 소형'태풍으로 약해졌습니다.
태풍은 내일 중국 상하이 남쪽 내륙을 지나 모레는 서귀포 서쪽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월요일 오후에는 서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승배/기상청 공보관 : 태풍 갈매기는 대만을 관통하고 중국 내륙을 지나면서 강한 바람은 많이 약해졌지만, 바다로 빠져 나온 뒤 우리나라에 접근하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충청과 남부지방은 내일 오전부터, 서울·경기와 강원지방도 내일 오후부터는 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은 호남과 경남, 제주지방이 20~60mm, 서울·경기와 강원지방은 5~30mm 가량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일요일 낮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거센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