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7일)은 우리나라 헌법이 만들어진 지 꼭 60년이 되는 날입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경축사를 통해 개헌 필요성을 거듭 강조해 개헌 공론화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김영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전 1600여 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제헌 60주년을 자축했습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경축사에서 남북관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남북 국회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의장은 특히 "18대 국회는 제2의 제헌국회가 돼야 한다"면서 "지금부터 깊이있는 개헌 연구에 착수하자"고 말했습니다.
[김형오/국회의장 : 중앙정부의 권력구조는 물론이고 인권과 복지, 양성평등, 환경, 지방분권, 남북관계와 통일 등 변화된 시대상을 수용하는 큰 틀이 필요합니다.]
여야 정당도 개헌 필요성에 공감대를 나타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집권을 위한 과거의 개헌과는 달리 국민을 위한 개헌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국가의 먼 장래를 보면서 우리가 세계 초 일류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는 개헌 논의가 돼야 하고.]
개헌 추진을 정강정책에 명시한 민주당은 국민이 참여하는 개헌논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재성/민주당 대변인 : 시민사회나 전문가 그룹에서 먼저 논의를 시작하고 정치권이 신뢰를 가지고 이어가는 것이 합당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국민이 참여해 태극기를 만든 뒤 애드벌룬을 이용해 공중에 띄우는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제헌절 축하행사가 펼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