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박모 변호사는 미국 LA에 사는 치매 할머니의 재산을 가로채려다 검찰에 구속됐다. 피해자는 79살의 임모 할머니. 박 변호사는 미국에서 임 할머니의 위임장을 위조한 뒤 할머니의 재산을 제3자에게 팔아넘긴 것이다.
임 할머니의 한국 재산은 경기도 고양시 땅과 서울 은평뉴타운의 3층 건물 등 모두 100억 원대에 이르는 상황. 그런데 사건을 취재하던 SBS 뉴스추적은 할머니 재산을 둘러싼 사기 행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임 할머니는 지난 1960년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엘리트 여성 한의사였다. 6.25전쟁 이후 홀로 남한으로 넘어와 온갖 역경을 이겨낸 임 할머니. 그런 할머니에게 그동안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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