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교과서 독도 영유권 표기결정으로 반일 감정이 치솟으면서 주요 포털과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독도 지키기 마케팅'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여론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포털업계에서는 독도 이슈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는 최근 새로 선보인 3차원 입체 미니홈피 서비스 '미니라이프'에 독도 룸을 새로 개설할 계획이다.
메인페이지의 커버스토리에도 독도 이슈를 다루는 한편 회원들에게 독도 장식고리 미니홈피 아이템을 선물하고 미니홈피 기본 배경도 '독도는 우리땅'을 주제로 바꾸기로 했다.
다음은 뉴욕타임즈 광고 등 독도 알리기 광고 프로젝트에 함께 하기 위한 희망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다음 희망캠페인은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중요 이슈를 선정해 자발적 모금 참여를 유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데 최근 독도 문제가 불거지면서 내달 3일까지 1억 원을 목표로 희망모금을 벌이기로 했다
현재까지 모인 3천만 원은 3분기 정도로 예정된 뉴욕타임즈 발해 고구려 광고 후원금으로 사용되며 추가 모금액은 홍보전문가 서경덕 씨가 추진중인 독도 광고 프로젝트에 지원될 예정이다.
KTH의 포털 파란은 초기화면에 독도 지키기 메시지를 띄우는 한편 특집 페이지를 신설했다.
초기화면 메인로고 옆에는 '독도는?'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태극기, 독도 그림을 배치했으며, 초기화면 중앙에도 '이것은 만행이다! 독도는 누구의 땅입니까?'라는 광고를 띄웠다.
특집 페이지에서는 '독도는 변하지 않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다'라는 문구가 한글과 영어, 일본어로 표시돼있다. 또한 관련 뉴스와 정보, 이용자 댓글란을 만들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독도 홍보와 관련 상품 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오는 24일부터 독도 그림이 새겨진 '독도사랑 튜브' 등 물놀이용구를 일반 상품보다 40% 저렴한 1만 6천500원에 판매하는 한편 독도를 테마로 한 책과 음반, 완구 등을 모아 '독도상품 기획전'을 준비중이다.
인터파크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독도티셔츠'를 제작, 18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남북한 한반도기 색상인 하늘색과 흰색을 이용한 이 티셔츠에는 '독도를 아시나요? 독도는 한국 영토입니다'라는 뜻의 영문 'DO YOU KNOW? [dok-do] DOKDO BELONGS TO KOREA'라는 문구를 넣었다. 가격도 2천9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고 배송비도 무료화했다.
옥션은 21일부터 '독도사랑 상품전'을 연다.
울릉도·독도 2박3일 여행상품과 독도수호 구호를 넣은 티셔츠, 물놀이용품, 독도 기념우표, 가수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이 수록된 1985년도판 LP 등 독도 관련 상품과 이색 수집품을 모아 판매한다.
H몰은 '타이멕스 독도스페셜 에디션 시계'(3만8천 원)를 6개월 만에 재판매한다.
이 제품은 국내에 1천개 한정수량으로 수입됐는데 타이맥스의 스테디셀러 모델이 태극무늬와 함께 '독도 코리아' 문구가 영문으로 새겨져 있다.
이밖에 디앤샵과 GS이숍에서는 '독도 사랑' 또는 '독도는 우리땅' 등의 문구가 적혀 있는 연필, 자동차용 전화번호 알림판, 독도 퍼즐, 커플목걸이 등의 관련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