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제조업체들이 설비 투자보다는 주식과 채권 등 증권 투자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총자산 70억원 이상 제조업체 5천188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제조업체의 투자활동 현금지출은 업체당 평균 149억5천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19.8%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설비투자 등 유형자산에 대한 순지출 규모는 평균 90억3천만원으로 3.9% 감소했습니다.
유형자산 순증액이 줄어든 것은 2002년 이후 5년만입니다.
반면 장기투자증권 등 투자자산 순지출은 평균 32억8천만원으로 41.5% 급증했고, 단기투자증권 등 유동자산 순지출도 평균 18억 4천만원으로 전년의 8배 규모로 커졌습니다.
수입 쪽을 보면 영업활동과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 유입이 업체당 평균 159억5천만원으로 현금 지출보다 더 규모가 커, 업체들의 현금흐름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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