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 정부는 권철현 대사를 귀국시키는 초강경 외교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권 대사는 오늘(15일) 오전 일본 외무성을 찾아가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역시 도쿄에서 김현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1시.
권철현 주일대사가 일본 외무성을 항의 방문해 야부나카 사무차관을 만났습니다.
권 대사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명기에 대한 강도 높은 항의와 함께 시정조치를 촉구했습니다.
[권철현/주일 한국대사 : 무엇이 잘못됐는지 그리고 일본이 이번 일로 잃어버릴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지적을 많이 해줬습니다.]
후쿠다 총리가 한·일간에 신시대를 열자고 했던 말의 진정성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참으로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양국 정상회담 끝난지 얼마되지 않고..]
권 대사의 강력한 항의에 야부나카 차관은 이번 일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 대사는 오늘 밤 일시 귀국길에 오릅니다.
돌아갈 날짜를 정하지 않은 사실상의 소환 조치로 일본에 대한 가장 높은 수위의 외교적 항의 표시입니다.
주일 대사가 일시귀국 또는 소환되는 것은 이번이 4번째로 지난 2001년에는 일본 역사교과서의 과거사 왜곡에 대한 대응으로 당시 최상룡 대사가 일시 귀국한 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