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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첫 생산품 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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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 5월부터 일부 가동에 들어갔는데요. 첫 번째 생산품이 어제(14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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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가 무려 백37톤에 달하는 거대한 철제구조물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 구조물은, 선박의 선체를 구성하는 블록입니다.

선체블록 2개를 울산으로 나르기 위해, 바뀌만 64개에 달하는 특수차량과 5천 톤급 바지선이 준비됐습니다.

선적된 선체블록은 오는 17일쯤 울산에 도착한 뒤 다른 블록들과 조립돼 초대형 선박의 선체를 이루게 됩니다.

이번에 선적된 선체블록들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첫 생산품입니다.

군산조선소는,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의 밀린 일감을 대신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블록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턴 달라집니다.

내년 7월 건조 도크와 나머지 생산설비가 완공되면, 군산조선소에서도 자체적으로 선박을 건조하게 되고, 생산한 블록도 모두 군산조선소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미 2년치 조업량에 해당하는 31척의 선박을 수주해놓고 있기 때문에, 물량은 걱정없습니다.

[이창복/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장 : 31척에 대한 2년치 물량을 일치감치 확보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일이 순조롭게 되어서, 아마 내년도부터는 군산 조선소에서도 배를 만드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세계적인 조선소로 성장하려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꿈과 함께, 조선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려는 군산시의 꿈도 영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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