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개막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중국의 공권력에 맞서 노동자들이 폭력으로 집단항거하는 시위사태가 다시 발생했다.
중국 신문들은 15일 폭력 공안에 분개한 저장(浙江)성 위환(玉環)현 노동자 1천여명이 사흘 연속 파출소를 포위하고 유리창을 파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8일 구이저우(貴州)성 웡안(甕安)현 주민 3만명이 지방정부와 공안 당국에 맞서 대규모 과격 폭력시위를 벌인 이후 보름 만에 발생한 것이다.
이번 시위는 지난 9일 밤 쓰촨(四川)성 출신 노동자 장중푸(張)씨가 임시주거를 신청했으나 신분증이 없다는 이유로 파출소로 끌려가 구타를 당하면서 비롯됐다.
장씨는 다음날인 10일 사과를 요구하며 파출소를 찾아갔으나 거부당하자 파출소를 향해 돌을 던졌으며 공안들은 물론 공안 차량과 오토바이에도 마구 돌을 던졌다.
시위대는 11일 파출소를 포위하고 구속된 시위자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으며 12일에는 1천여명이 몰려가 파출소를 파괴하며 시위를 벌이다 무장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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