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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그냥 감기인줄 알았는데.. A형 간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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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간염을 유발하는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이달 4일까지 발생한 A형 간염 환자는 2,700명으로, 2003년 300명과 비교하면 무려 9배나 늘어났고 이미 작년 발병 건수도 훌쩍 넘은 상태인데요.

특히 2~30대에 환자의 80%가 집중돼 있습니다.

[최원혁 교수/ 건국대 병원 소화기내과 : 지난 수년간 우리나라의 위생환경이 개선되면서 증상이 경미한 시기에 발생하는 유아기의 급성 A형 간염은 비교적 줄어드는 추세고, 심한 증상을 동반한 성인기에 감염환자가 증가하면서….]

A형 간염은 감기나 식중독처럼 신체접촉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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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아 시기에 감염되면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배앓이 정도로 넘어가지만 나이들어 감염 될수록 증세가 두드러지는데요.

초기의 A형 간염은 구토,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세와 발열,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 몸살이나 위염으로 생각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결국 1~2주가 지나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심해져 황달증세까지 온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심하면 환자 1,000명 중 3~5명 꼴로 간 이식을 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도 이를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85도 이상의 불에서 1분 이상 물이나 음식을 조리해먹고 위생 상태를 깨끗이 해야 합니다.

또 뚜렷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특히 B형 간염 보균자는 A형 간염에 걸렸을 때 치사율이 정상인에 비해 58배나 높기 때문에 특히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고,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나라에 방문을 하는 경우도 미리 접종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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