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에서 에어컨을 켜놓고 자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8시42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4동 오모(54)씨 집 침실에서 오씨가 숨진 채 누워있는 것을 여자친구 김모(4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전날부터 연락이 닿지 않고 집에 문이 잠겨 있는 것이 이상해 119를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가니 방 안에서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오씨의 방이 10㎡ 남짓한 크기에 밀폐된 상태에서 에어컨이 계속 가동되고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오씨가 저체온증과 질식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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