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카운티 패서디나 시에 있는 인디맥 은행 본점 앞에 이른 아침부터 고객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지난 주말 자금이 바닥나는 바람에 영업이 중단됐다가 다시 문을 연 첫날입니다.
경영권은 미 연방 예금보험공사로 넘어갔습니다.
[에이미 밀러/은행 고객 : (돈을 다 찾을 생각인가요?) 이 은행에는 돈을 맡기지 않을 겁니다. 도로 찾아 야죠.]
인디맥 은행은 미국 내 자산규모 2위의 주택담보대출 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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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경기 침체로 인한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영업 정지 사태를 맞았습니다.
예금보험공사는 한 계좌당 10만 달러까지 보전해주고, 그 이상되는 예금은 절반만 우선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파스클린 데릭/은행 고객 : 보장해준다는 금액보다 많이 맡기기도 했지만 정부를 못믿겠어요.]
고객 대부분이 10만 달러 미만을 예치한 사람들이지만, 은행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예금 인출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은행 앞에 늘어선 긴 줄은 신뢰를 잃은 금융기관의 모습이 어떤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디맥 은행에 이어 제 3, 제 4의 은행 파산이 줄을 잇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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