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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사건, CCTV는 알고있다…북측 공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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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격 사건 현장엔 북한의 CCTV가 설치돼있습니다. 현대아산이 북측에 이 화면을 제공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는데 북한이 이를 받아들일 지는 미지수입니다.

김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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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이 공개한 금강산 해수욕장의 사진에는 군사지역 경계선인 녹색 펜스 뒤 북측 영내에 CCTV 구조물이 보입니다.

고정식으로 설치된 카메라는 펜스와 45도의 각도로 남측 해변을 향해 있습니다. 

[장환빈/현대아산 상무 : 2005년 6월 해수욕장 개장 당시 저희가 북측에 제공하고 북측에서 관리하는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이 CCTV는 군사 경계지역을 감시하는 용도였기 때문에 피격된 박왕자 씨가 북측 군사지역으로 넘어갈 당시의 모습을 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대아산은 당시 촬영된 CCTV 화면이 박 씨의 피격 시점과 정황을 밝혀줄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화면을 제공해달라고 북측에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당시 CCTV가 가동됐는지 불확실한데다 화면이 녹화 됐더라도 이미 우리 정부의 공동 조사 제의를 거부한 북측이 이 화면을 제공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현대아산은 이번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CCTV 화면 확보가 필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북한측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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