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들으신 외교조치와 함께 정부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독도에 행정사무소를 설치해 상주직원을 파견하고, 생활기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사업의 민감성 때문에 발표하지 않았던 '독도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먼저 독도 동도에 93 제곱미터 크기의 행정사무소를 내년까지 완공하고, 2010년부터는 2명의 공무원을 상주시키기로 했습니다.
[김영석/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 : 상주 공무원들은 현장을 방문하는 방문객들, 그리고 어업인이나 경비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행정 업무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건조에 들어간 160톤 급의 독도 관리선은 올 연말 완성됩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이 배를 투입해 독도와 독도 주변 해역을 탐사·관리하고, 독도 거주 주민들을 위한 생활 물자를 수송할 계획입니다.
생태계 조사와 바다사자 복원, 서도의 어업인 숙소 보수 등에 올해에만 84억 원이 투입됩니다.
교육과학부는 장관 명의로 일본 문부과학성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독도 아카데미와 청소년 독도 캠프 등을 개최해 '독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높여 나기기로 했습니다.
경찰청도 독도 주변 수역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등의 대응 조치를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