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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 억류' 자주 있었던 일…왜 이번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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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런데 이번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점에서 이전에도 남측 관광객이 수 차례 억류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북측은 왜 이번에만 총격을 가한 것일까?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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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 사무관 교육차 금강산에 갔던 충북도청 김모 직원은 새벽 5시쯤 해수욕장에서 조깅을 하다가 20분 만에 초병 2명에게 제지당했습니다.

[충북 도청 김 모 사무관 : '멈춰 멈춰'하길래 왜 운동하는데 멈추나 해서 한 5m정도 더 뛰니까 호루라기를 불면서 두 명 초병이 쫓아와서 멈췄습니다.]

김 씨는 30분 동안 억류당했다가 풀려났습니다.

지난해 6월에는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공동 기도회에 참가했던 김홍술 목사가 산책중 북한군에 억류당했습니다.

밤 10시쯤 경계 펜스도 없는, 해수욕장 근처 산책로처럼 보이는 길을 거닐다 총을 겨누는 북한군에게 20분 정도 억류된 것입니다.

[김홍술/목사 : 관광객 위해서 만들어 놓은 건가 보다, 인테리어 길이니까.. 앞에 경고문이나 펜스나 철조망이 없습니다. 그냥 쭉 들어갔습니다.]

고 박왕자 씨와 동행했던 일행은 "그전에도 남자 6명이 경계선을 넘어갔다가 북한군에 억류됐던 적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들 일행 가운데 "다른 한 명도 사고 전날에 펜스 너머로 산책했지만 경고표지판이 보이지 않아 금지 구역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군의 느닷없는 총격도 문제지만, 북한군에 억류되는 사례가 수시로 있었는 데도 현대아산측이 관광객들에게 제대로 경고하지 않아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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