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지수는 69포인트 4.3% 떨어졌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외국인의 24거래일 연속 팔자세가 지속되는 등 악재가 겹친 탓입니다.
이 때문에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반주식 펀드는 지난주 마이너스 3.74%를 기록했습니다.
중·소형주 펀드는 마이너스 3.17%로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200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마이너스 4.4%로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상품별로는 KTB자산운용의 '엑스퍼트자산배분형'과 '엑설런트'가 각각 마이너스 2.29%, 마이너스 2.36%의 수익률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유리그로스&인컴'과 '한국삼성그룹적립식'은 각각 마이너스 7.41%, 마이너스 6.69%로 가장 저조했습니다.
[김용광/삼성투신운용 영업팀 부장 : 하반기에는 IT섹터나 반도체 이쪽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경기나 이런 쪽이 안 좋아지면서 '소비가 줄거다' 이렇게 예상하고 있고, 더불어서 우리나라 환율이 많이 떨어지면서 수출주에 주력을 가지고 있는 반도체, IT쪽이 많이 영향을 받을 걸로 보입니다.]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5주 연속 마이너스 수익에도 불구하고 4천5백억 원 증가했습니다.
무엇보다 MMF와 파생상품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5조4천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이는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다음 달 정책 금리가 올라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돼, 좀 더 안전한 자산 쪽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