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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삶의 중요한 가치는 결속과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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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를수록 중요성이 더해가는 것은 우정과 연대입니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1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인근 흑인 거주지역인 소웨토에서 그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열린 엘렌 존슨-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특별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평생을 자유와 평화를 위한 투쟁과 소외된 이들을 위한 헌신의 삶을 살아온 현인이 21세기 인류에게 제시한 삶의 지향점인 셈이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나이 구십 먹은 노인네가 시키지도 않은 충고를 하자면 여러분 모두 나이에 상관없이 인류의 결속과 타인에 대한 관심을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1세기 초입에 들어선 이 세상에는 여전히 너무나 많은 불화와 증오, 분열, 갈등, 폭력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타인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은 우리가 그토록 열정적으로 꿈꾸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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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90회 생일을 맞는 만델라 전 대통령은 이날 부인 그라사 마셸 여사의 부축을 받으며 연단에 올라 800여명의 청중을 상대로 짧은 연설을 한 뒤 강연자로 초청된 존슨-설리프 대통령을 "싸움과 파괴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 세상에서 평화를 위해 투쟁함으로써 아프리카와 세계에 본보기가 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아프리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존슨-설리프 대통령은 "남아공에 정의와 민주주의를 되돌려주고, 그럼으로써 아프리카는 물론 세상 사람을 고무시킨데 대해 경탄해마지 않는다"고 만델라 전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냈다.

존슨-설리프 대통령은 또 아프리카 국가들이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진보를 이뤄냈다는 점을 설명한 뒤 "새로운 아프리카가 우리의 눈앞에 펼쳐질 것으로 믿는다"면서 "아프리카의 르네상스가 바로 가까이에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짐바브웨 사태에 언급, "짐바브웨 위기가 해결될 때까지 남부아프리카 전역이 불안정성을 느낄 것이며, 민주적이고 책임있는 정부를 갖고자 하는 꿈은 이행되지 않은 상태로 남게 될 것"이라면서 "타보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이 과거 아프리카단결기구(OAU) 의장으로서 라이베리아에 평화의 길을 닦는데 도움을 주었듯이 짐바브웨에서도 같은 일을 해주기를 기원하다"고 말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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