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10일 자신이 치료를 받은 병원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29)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9일 낮 12시30분께 광주 북구 일곡동의 A 병원 진료실에서 간호사 한모(29.여) 씨의 서랍에 있는 현금 33만 원을 몰래 꺼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 PC방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이 씨는 그 동안 앓던 부정맥과 피로가 겹쳐 이날 오전 갑자기 실신, A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뒤 진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용카드 빚과 휴대전화 미납 요금 등에 시달리다 의사와 간호사가 점심식사 시간에 모두 자리를 비우자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고 진술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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