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40일 넘게 파행을 거듭해 온 국회가 모레(10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 의장을 뽑고, 그 다음 날인 11일 18대 국회 개원식을 갖기로 여야가 합의했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가 단독회담을 통해 국회 정상화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들은 모레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을 선출한 뒤, 11일 오후 2시 국회 개원식을 갖고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 연설을 듣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오는 16일부터 나흘동안 본회의를 열어서 긴급 현안질의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에 대해선 양측의 입장을 모두 반영하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았습니다.
쇠고기 추가협상 결과와 국민적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는 민주당 주장과 국익을 고려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입장을 함께 감안해 가축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축법 개정과 쇠고기협상 국정조사 특위 등 모두 5개 특위를 설치하고, 위원은 여야 동수로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원내대표 : 야당간은 의석비율로 하고 무소속은 국회의장이 배정하되 위원회 운영 기간 동안은 여야 동수 원칙을 지킨다.]
[원혜영/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들의 걱정과 우려를 씻을 수 있는 유일한 기관이 역시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아닌가하는 사명감도 느끼고.]
민주당은 내일 오전 의원총회를 갖고 국회등원을 결의하며, 한나라당도 내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공식 추인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여야가 국회 개원 합의에 성공하면서, 쇠고기 후속대책과 원구성 문제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해서도 원만한 타협을 해나갈 있을 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