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회 좋아하시는 분들 기분 찜찜해질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서울 시내 횟집 수족관 10군데 가운데 1곳 꼴로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돼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활어 횟집입니다.
수족관을 들여다봤더니 물고기 배설물과 찌거기가 둥둥 떠 있습니다.
물을 공급하는 배관에도 물 때와 이끼가 곳곳에 끼여 있습니다.
[(배관에 노폐물이 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제가 남의 집 일하면서도 (배관 청소를 하는 것을 배운 적도 없고…]
서울시가 시내 횟집 77곳의 수족관을 검사한 결과, 10% 가량인 8곳에서 대장균군이 최대 86배까지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대장균이 많은 수족관의 물고기를 익히지 않고 날로 먹을 경우 식중독이나 장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동복/위생감시팀장 : 여름철 식중독 유발 요인이 높은 활어횟집의 수족관을 검사한 결과 8개의 업소에서 대장균군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이 상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수족관에 차광막을 설치하고 반드시 1주일에 한 번 이상 청소를 해야 합니다.
수족관의 청결을 유지해 각종 식중독균의 이상 번식을 차단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수족관 관리지침은 권고 사항에 불과해 이를 지키는 업소는 많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15일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앞으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