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특정 언론사를 상대로 광고중단 운동을 벌인 네티즌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곧 소환조사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보수 논조의 신문사에 광고 중단을 강요하는 글을 올린 네티즌 등 20여 명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출국금지된 이들 가운데는 광고를 싣지 말라는 내용의 악의적인 게시물을 상습적으로 올린 네티즌 뿐 아니라, 공간을 제공한 카페 운영자까지 포함되어 있다고 검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미 피해 업체들의 광고담당 직원들을 직접 소환하거나 전화를 통해 피해 상황을 조사했으며, 조만간 카페 운영자와 네티즌들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주동자를 중심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해, 게시물을 단순히 퍼 나른 네티즌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시키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8일) 촛불집회는 서울광장이 아니라 여의도 MBC 사옥 앞으로 장소를 옮겨 열릴 예정입니다.
행사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대신 언론노조에서 맡을 계획입니다.
언론노조는 검찰이 'PD수첩'의 '광우병 소고기 의혹' 보도 내용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며, 'PD수첩 지키기' 촛불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