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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자연대 "인터파크 할인가격 번복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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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하 녹소연)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파크의 입점업체인 '엠피나비'는 할인이벤트 참가자들에게 가격 입력 오류라며 계약을 취소했는데, 이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엠피나비는 지난 4월 26일 '깜짝 할인'이벤트에서 42만8천원짜리 PMP와 부대장비 등 전자제품을 90% 가량 할인한 4만1천400원에 판매했다가 1시간 정도 지난 뒤 정상가로 바꾸고 '실수로 가격입력 오류가 있었다'는 고지와 '주문을 취소해달라'는 메일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이벤트에 참여해 전자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53명에게 본래 고지했던 가격으로 해당 거래 물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집단분쟁 조정을 한국 소비자원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녹소연은 또 "오픈마켓의 특성상 소비자는 판매중개인을 믿고 해당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만큼, 문제가 발생했을 때 판매자에게 모든 책임을 묻는 약관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파크는 이에 대해 "가전제품의 경우 판매자들은 상품 관리 과정에서 경쟁제품과 비교하며 수시로 가격을 조정하는데, 당시 입력자가 '0' 하나를 빠트린 것이지 할인판매할 의도는 아니었다"며 "이후 실수에 대해 고객들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양해를 구했고 판매자 측에게는 사업의 존폐위기가 달린 심각한 문제인 만큼 이를 고려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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