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승용차는 올해 상반기 8만3천769대가 팔려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7.7% 늘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쌍용자동차 체어맨 W 등 대형 차종 신차 출시가 잇따른 데다 큰 차를 선호하는 추세 때문입니다.
중형 승용차도 새로운 모델 출시로 판매량이 12.9% 증가, 총 13만 2천여 대가 팔렸습니다.
그러나 중형, 대형 승용차의 점유율은 32.8%, 20.7%로 지난해보다 각각 0.9%포인트, 1.7%포인트 낮아졌습니다.
고유가에 힘입어 경차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대형 승용차 월별 판매량도 지난 3월 8천4백여 대를 기록한 뒤 4, 5월에는 각각 전달에 비해 9%, 14%씩 떨어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반기 경차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91.2% 늘어난 7만8천여 대로,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7.6%포인트 높아진 19.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에 판매된 승용차 10대 가운데 1대가 경차였다면 올해는 5대 가운데 1대가 경차인 셈입니다.
경차 가운데 기아차의 뉴모닝은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67.7% 는 4만 7천여 대를 팔아, GM대우 마티즈를 6천여 대 차로 누르고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차가 인기를 끌면서 소형차 판매량은 11.9% 증가하는 데 그쳐 점유율은 0.2%포인트 떨어졌고, 준중형 승용차는 판매가 5.9%나 줄어들었습니다.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SUV 차량은 판매량이 16.3% 급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