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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등원협상 난항…가축법 개정 놓고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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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8대 국회 두번째 임시회가 어제(7일) 시작됐지만 국회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새 지도부 출범과 함께 협상을 재개했지만 가축법 개정 수위를 놓고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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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정세균 민주당 새 대표가 요구한 여야정 원탁회의보다는 조건 없는 등원이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 국회의원이 국회 가는데 무슨 조건이 필요합니까. 그거는 국회의원의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여당이 먼저 등원의 명분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쇠고기 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꼬인 정국을 좀 풀어나가는 노력을 정치권에서 해야지. 정치가 아무 역할을 못하고 있어서야 되겠느냐.]

원내부대표간 접촉에서는 민주당이 등원 조건으로 요구한 가축법 개정안 문제를 놓고 힘겨루기를 계속했습니다.

한나라당은 통상마찰을 야기하지 않는 선에서 개정하자는 의견을 낸 반면, 민주당은 30개월 이상 쇠고기는 수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을 반드시 담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쇠고기 국정조사 특위도 의석수에 따른 배분을 주장하는 한나라당과 여야 동수로 구성하자는 민주당의 의견이 맞섰습니다.

양당의 대치속에 자유선진당이 모레는 무조건 등원하겠다고 밝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민주당에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동안 진행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물밑접촉에서 의견 접근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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