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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부처 소폭 개각…'강만수 유임' 뒷말 무성

농식품부·보건복지부·교육과학부 장관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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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3명의 장관만을 교체하는 소폭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국정쇄신, 민심안정의 효과를 거두기엔 다소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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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교육과학부 장관엔 한국 외국어대 총장을 지낸 안병만 대통령자문 미래기획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농식품부 장관에는 전남 출신의 장태평 전 국가청렴위 사무처장이, 보건복지부 장관엔 3선의 한나라당 전재희 의원이 기용됐습니다.

교체 여부로 관심을 모은 한승수 국무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유임됐습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쇠고기 파동 등으로 제대로 일할 만한 여건이 아니었던 점을 감안해 한번 더 기회를 줬다고 개각 폭이 줄어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총리가 한번 더 책임지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자는 의미입니다.또 국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고유가 등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 등도 고려했습니다.]

여당에서까지 교체요구가 제기됐던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등 경제장관을 유임시킨데 대해선 경제위기 원인이 유가 등 외부요인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강 장관 대신 최중경 차관을 전격 경질한데 대해 MB노믹스의 핵심이자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강 장관을 보호하려고 차관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여론의 비판을 예상하고도 개각 폭을 줄인 것은 쇠고기 정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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