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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은 '시장개입' 공개선언…환율 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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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와 한국은행이 더 이상의 환율 상승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이 발표로 환율이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오랜만에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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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이 시작되기 전인 오늘(7일) 오전 8시 반.

정부 과천 청사와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에서 긴급 기자회견이 동시에 열렸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최근 급등락을 거듭하는 외환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외환 보유고를 풀어서라도 환율에 개입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력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보유한 580억 달러, 한국은행이 보유한 2천억 달러의 외환보유고를 동원하면 환율상승 심리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환율 안정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시장에 보유고 매도개입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보유고를 매각한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보고있습니다.]

환율과 관련해 그동안 말을 아껴왔던 한국은행도 환율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안병찬/한국은행 국제국장 :저희 한국은행이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보다 더 강력하고 확실한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을 할 수 있다고 판단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외환당국이 강력한 시장개입 의사를 밝히면서 오늘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7원 50전 떨어진 1,042원 9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1.78 포인트 오른 1,579.72로 장을 마감하면서 최근 일주일 동안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났습니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6.15%로 지난 주말과 같은 수준에 머무는 등 금융시장은 오랜만에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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